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MBK)가 2004년형 모델의 가격을 평균 4% 올렸다.
MBK는 유로화 강세로 더 이상 기존 가격 유지가 어려운 데다 옵션 다양화와 업그레이드로 차값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30일 밝혔다. MBK는 올해부터 팔기 시작한 2004년형부터 이미 인상된 가격으로 계약하고 있다.
이에 따라 C클래스는 180만~310만원, C클래스 쿠페는 190만원, SLK는 240만~280만원, E클래스는 260만~510만원, S클래스는 440만~1,860만원, M클래스는 280만~560만원, CLK는 320만~370만원, SL은 630만~1,020만원 인상됐다. 가장 인상폭이 큰 차종은 S600으로 2억3,100만원에서 2억4,960만원으로 1,860만원 올랐다.
벤츠의 한 딜러는 "2004년식은 8월부터 생산된 차를 말하나 2003년식과 거의 차이가 없다"며 "현재 딜러들이 가격이 인상되지 않은 2003년식을 등록세와 종합보험료 지원 등의 혜택을 더해 팔고 있으므로 이 차들을 사는 게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까지 이득"이라고 말했다.
*벤츠 가격조정표 자료실에 있음.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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