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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쌍용차 노조, 부분파업으로 150억 손해


쌍용자동차 노조가 \'매각 결사반대\'를 외치며 또다시 부분파업에 돌입, 400여대 가량의 생산차질을 빚게 됐다. 이에 따라 일부 소비자들이 \'파업으로 출고가 지연되는 게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쌍용차 노조는 27일 평택 공장에서 조합원 2,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쌍용차 매각 저지.독자생존 관철\'을 위한 총파업 선포식을 갖고, 주야간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매각을 위해선 \'노조와 회사, 정부와 채권단이 참여한 협의체 구성\'이 전제돼야 한다\"며 \"노조의 참여가 배제된 매각은 절대 불가한다\"는 방침을 재천명했다. 또 \"노조의 배제를 물리적으로 막으려 한다면 결국 총파업을 벌일 수 밖에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총파업의 경우 상황을 좀더 주시한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부분파업 소식이 전해지자 일선 쌍용차 대리점엔 구입계약을 마친 소비자들의 출고문의 전화가 잇따랐다.

그러나 회사측 관계자는 \"1월 들어서만 두 번의 부분파업으로 750대의 생산차질과 150억원의 손해가 예상되지만 재고물량이 충분하고, 전면파업도 아니어서 출고지연에 따른 소비자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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