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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중고차업계, 야간 개장 다시 기지개


중고차거래가 활기를 조금씩 되찾자 야간에도 문을 여는 곳이 조금씩 늘고 있다.

기업형 중고차업체인 자마이카는 지난 9일부터 저녁 10시까지 개장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14일 개장한 서울오토갤러리도 새벽 3시까지 영업하고 있다.

야간개장은 2000년께부터 새로 생긴 중고차시장이나 실내매장을 갖춘 매매상사들이 도입했다. 그러나 지난 2년간 중고차거래가 침체되자 사실상 사라졌다. 상시 야간개장은 아니지만 오후 8~9시까지 영업했던 업체들도 운영비를 아끼기 위해 오후 7시로 시간을 단축했다.

야간개장이 다시 등장하는 이유는 중고차경기가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 또 조명시설을 갖춘 실내매장이 많아져 야간영업에 어려움이 없고, 직장인 등 타깃층을 적극 공략할 수 있는 잇점이 있어서다. 자마이카와 서울오토갤러리 모두 실내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이주하 자마이카 본부장은 "올들어 소비자들의 발길이 조금씩 많아지고 있다"며 "퇴근 후 찾아오는 회사원들이 점차 늘고 있어 야간영업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오토갤러리 관계자도 "수입차 등 고급차가 많은 매장의 성격 상 퇴근시간이 일정치 않은 연예인과 사업가 등 주요 고객을 잡기 위해 입점상사들이 야간영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야간영업이 차지하는 매출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최기성 기자(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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