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는 18일 국내영업본부 압구정사옥 1층 전시장에서 \'모닝\'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모닝은 \'더 좋은 상품\', \'더 좋은 공간\', \'더 좋은 경제성\'을 컨셉트로 개발된 수출전략형 차종로 국내 처음으로 1,000cc급 엔진을 얹은 신개념 엔트리카다.
이 회사 국내영업본부장 김중성 부사장은 이 날 인사말에서 “모닝은 기존 800cc 경차가 갖고 있는 엔진출력 부족과 공간협소로 인한 안전 불안감 등의 문제를 해소했다”며 “모닝은 상품 및 안전도면에선 경차보다 월등하고 경제성면에선 소형차보다 뛰어나 앞으로 경·소형차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또 \"자유, 독립, 개성을 중시하며 차 크기에 얽매이지 않는 고객층을 판매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에 따르면 모닝은 아름다운 건강미를 디자인 컨셉트로 삼아 앞모습은 당차고 안정감 있는 이미지를, 뒷모습은 볼륨감있는 라운드 스타일로 참신하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또 기존 경차보다 차폭을 100mm 넓혀 충분한 실내공간을 확보했고 준중형급과 맞먹는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으며 사이드 에어백과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된 ABS를 채택, 그 동안 경차 구매의 걸림돌로 작용됐던 안전성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
모닝은 특히 공인연비 18.3km/ℓ(수동변속기 기준)를 기록해 경차를 포함,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동차 중 최고의 연비를 갖췄다. 가격은 L 623만원, LX 고급형 653만원, SLX 최고급형 683만원이다.
기아는 모닝을 19일부터 판매하며 연간 국내 3만5,000대, 수출 11만5,000대 등 총 15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올 4월부터는 유럽 등 해외지역에 \'피칸토\'라는 이름으로 수출한다.
다음은 기아가 발표한 모닝의 상세 내용.
■신감각의 볼륨감 있는 외관 스타일
모닝의 디자인은 세련된 스타일로 차체가 볼륨감있고 스포티하게 보이는 건 물론 전방 시야가 좋고 실내공간이 넓게 설계돼 젊은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정면은 강렬한 대형 헤드램프와 역동적 이미지의 수직 라디에이터 그릴이 전체적으로 강인한 느낌을 준다. 또 단단한 느낌의 대형 범퍼, 대형 공기흡입구 및 배광성능이 뛰어나고 시원해 보이는 안개등을 적용해 강하고 안정된 정면 이미지를 완성했다.
측면은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이다. 아웃사이드 미러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도록 디자인했고 화이트 컬러의 측면 방향지시등은 시인성을 높여 안전한 차선변경을 향상시켰다. 감각적 이미지에 다양한 사이즈의 알루미늄 휠은 측면부의 품격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후면에선 공기역학적 특성을 고려해 적용된 리어 스포일러가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면서 스포티한 외관 이미지를 연출하고 대형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는 안정되고 심플한 이미지를 완성시키면서 안전한 주행성을 확보했다.
기존 차종과 차별화된 라운드 타입 리어 가니시를 적용, 입체감과 균형미를 살렸으며 후방추돌을 예방하는 뒷유리 상단 보조제동등과 초대형 리어 범퍼를 적용해 볼륨감 넘치는 후면부를 완성했다.
■고감성, 인간 존중의 인테리어
모닝의 인테리어는 넓은 공간,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 감성으로 느껴지는 고급감, 개성이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인체공학적으로 배치된 계기류와 스위치류는 안정감과 편안함을 제공했고 대시보드와 도어트림은 베이지 계열의 투톤 컬러를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운전자 방향으로 11도 기울게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센터페시아는 기능성과 외관미가 우수하다.
편안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위해 인체공학적으로 시트를 설계했고 동급 차종에서 보기 힘든 앞좌석 열선기능을 적용, 장시간 운행 시 운전자의 피로를 줄여주도록 했다. 뒷좌석은 6도까지 조절 가능한 틸팅기능과 6:4 분할 접이식 시트백 기능으로 탑승자 수와 적재물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더블폴딩 시 최대 863ℓ까지 확대 가능한 트렁크 용량은 레저 및 업무용으로도 충분한 다목적차로 손색이 없으며 국내 최초 신개념 디자인의 리어 헤드레스트는 탑승자의 편의성뿐 아니라 실내 고급감을 한층 더 격상시켰다.
최적의 공간설계로 성인 5명이 탑승하고도 거주공간이 여유롭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전방위 시계성도 탁월하다.
■고출력, 고연비, 최상의 승차감
모닝에 탑재된 1,000cc급 입실론 엔진은 18.3km/ℓ라는 국내 최고의 연비효율은 물론 61마력의 동력성능을 확보한 첨단 엔진으로 경쟁차 대비 9마력 이상 우수해 기존 경차에 갖는 불만 중 하나인 출력부족에 대한 불만을 말끔히 해소시켰다.
제동장치는 승차인원에 따라 전후 제동력을 최적으로 분배하는 전자식 ABS를 적용, 제동성능을 향상시켰다. ABS 장착 시 후륜에도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해 탁월한 제동성능을 발휘한다.
모닝은 경ㆍ소형차에서 간과하기 쉬운 소음 및 진동문제에 대해서도 적극 대처했다. 근본적인 차체 구조해석으로 차체 각 부위의 소음 및 진동을 원천적으로 차단했으며 주요 취약부위에 2~3중의 흡차음재 보강으로 최고의 실내 정숙성을 실현했다.
■동급 최고의 충돌안전 시스템
정면에서부터 차체 중앙으로 연결된 일체형 프레임 구조로 정면충돌 시 승객실의 변형을 최소화했고 윤거와 축거를 최적설계해 주행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충돌 시 탑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운전석 에어백 및 동승석 에어백 외에도 첨단 사이드 에어백을 적용, 정면은 물론 측면충돌 시 탑승자의 안전을 최우선했다.
또 고강성 차체구조에 일반 강판과 동일 두께에서 강성이 더 튼튼하고 안전한 고장력 강판비율을 61%까지 확대 적용, 안전성을 최대화하고 차체 경량화를 통해 연비향상을 꾀했다.
■신개념 엔트리카에 맞는 차별화된 편의장비
모닝은 \'신개념 엔트리카\'란 컨셉트 아래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고급장비와 27개의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다양한 기능의 MP3 플레이어는 라디오, 카세트, CDP 기능은 물론 CD 1장 당 150곡 이상의 MP3 파일을 재생할 수 있어 신세대 고객들의 욕구를 적극 반영시켰고 6스피커 구성으로 뛰어난 음향 재생능력을 실현했다.
시인성과 조작성이 뛰어난 대형 로터리타입 스위치를 적용한 고성능 에어컨과 먼지, 매연 및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항균 에어필터를 적용, 4사계절 쾌적한 실내공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파워&틸트 스티어링, 원터치 방식의 중앙집중식 도어잠금장치, 운전석 오토다운기능을 포함한 전후 도어 파워윈도, 운전석과 동승석 모두 조종 가능한 전동조절식 아웃사이드 미러, 야간에 편리한 파워 윈도 스위치 조명, 대형 슬라이딩 선바이저, 무선도어 개폐장치 및 도난경보장치, 배터리 세이버, 비상공구 내장 트레이, 열선내장 앞좌석 등 최상의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모닝 주요 제원
*길이×너비×높이(mm) : 3,495×1,595×1,480
*실내 길이×너비×높이(mm) : 1,790×1,322×1,227
*휠베이스(mm) : 2,370
*트레드(mm) : 앞 1,400/ 뒤 1,385
*엔진 배기량(cc) 999
최고출력(마력/rpm) 61/5,600
최대토크(kg.m/rpm) 8.8/4,500
*최고속도(km/h) 수동 149 자동 142
*공차중량(kg) 수동 865
*연 비(km/ℓ) 수동 18.3 자동 15.5
김기호 기자(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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