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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인도 타타그룹, 대우상용차 인수계약 체결


대우상용차(관리인 겸 대표이사 사장 채광옥)가 인도 타타그룹의 자회사인 타타자동차(회장 라탄 타타)에 매각됐다.

두 회사는 지난해 11월 구속력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정밀실사를 마치고 18일 본계약을 체결, 인수협상을 마무리지었다고 대우측이 18일 발표했다. 이번 매각조건은 타타가 대우상용차 지분 100%를 인수하며, 최종 매각대금은 상거래채무, 퇴직급여 충당금을 제외한 1,206억원이다. 타타는 오는 3월부터 대우상용차의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대우상용차는 구 대우자동차가 법정관리 상태에서 승용차부문의 GM으로의 매각과 동시에 2002년 11월 신회사로 분리 출범한 회사로 연간 트럭 2만대의 생산능력과 약 800명의 직원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경기침체 등 불안정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2,650억원의 매출액과 1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 날 본계약 체결식에서 채광옥 대우상용차 사장은 "인도 최대 자동차회사인 타타와의 본계약 체결로 미래의 성장가능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서 거듭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대우상용차는 그 동안 미진했던 연구개발 투자와 애프터서비스부문을 강화, 제품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대우상용차 매각을 위한 본계약 체결식에는 채 사장과 타타자동차 상용차사업부문 라비 칸트 사장, 기업금융부문 프라빈 케들 사장, 매각주간사인 KPMG를 포함한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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