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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쌍용차, 3년 연속 흑자


쌍용자동차가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판매 15만4천307대(내수 13만1천283대+수출 2만34대), 매출액 3조2천814억원, 영업이익 2천895억원, 경상이익 3천552억원, 당기순이익 5천896억원(이연법인세차 2천288억원 포함)을 각각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고급 차종인 뉴체어맨과 뉴렉스턴의 판매량 증가,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시장 점유율 선두 유지(39.4%), 수출 증대(48.5%) 등에 따른 것이다.

자동차 내수판매가 2002년 대비 18% 이상 감소하는 극심한 시장침체에도 불구, 쌍용차는 2002년 대비 판매 5.4%, 매출액 4.0% 감소에 그쳤으며, 오히려 당기순이익은 이연법인세차 효과 등에 의해 8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연법인세차란 기업회계상의 법인세 비용과 법인세 실제 부담액간의 차이를 반영, 당기순이익과 자산, 부채를 정확히 표시하기 위한 회계규정이다.

지난해 내수판매는 13만1천283대로 2002년 대비 11.1% 감소했지만 완성차 수출은 15만406대로 24.7%, CKD(현지조립형 반제품) 수출은 7천618대로 142.1% 증가해 전체 판매량은 2002년 대비 5.4% 감소하는 데 그쳤다. 판매실적이 소폭 감소에 그친 것은 ▲2003년 SUV 내수시장 점유율(39.4%) 1위 유지 ▲\'뉴체어맨\'의 대형승용차 시장점유율 5개월째 1위 기록 ▲\'뉴렉스턴\'과 \'SUT무쏘\'의 CKD(현지조립형 반제품) 수출증대에 따른 결과다.

또 국내 경기침체 여파로 2002년 대비 매출액(3조2천814억원)은 4.0% 감소했고 영업이익률도 8.8% 줄어들었다. 자산이 15.1% 증가하고 부채는 16.3% 줄어 부채비율이 109.8%를 기록했으며 차입금도 2002년에 대비 29.8% 감소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해 극심한 경기침체와 함께 자동차 내수시장이 18% 이상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은 \'뉴체어맨\'과 \'뉴렉스턴\' 등 신차출시와 수출확대에 따른 것\"이라며 \"올해도 미니밴 신차 \'A100\'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내수시장 점유율을 11%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수출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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