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자리가 비어 있는 현대오일뱅크팀 포뮬러1800의 운전대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이 팀 관계자는 "작년 팀을 떠난 장순호가 몰았던 경주차의 운전대를 맡길 적당한 드라이버를 물색하고 있다"며 "드라이버를 키운다는 생각으로 젊고 패기있는 사람을 뽑을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오일뱅크의 시트를 꿰찰 드라이버는 3~4명 정도로 압축되고 있다. 작년 포뮬러1800 루키 챔피언을 차지했던 최해민을 비롯해 민현기, 정의철 등이 후보다. 이들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카트를 통해 드라이빙 테크닉을 익혀 포뮬러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다 작년 포뮬러르노를 탔던 김준태 등도 조심스럽게 물망에 오르고 있다.
모터스포츠 관계자는 "성장가능성이 큰 이들이 국내 최고의 명문팀인 오일뱅크에서 운전대를 잡으면 날개를 다는 격"이라며 "향후 이들이 국내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로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작년 포뮬러1800에서 팀 듀오인 이승진과 장순호가 시리즈 챔피언을 눈 앞에 두고 지나친 경쟁으로 동반탈락, 97년 이후 이 종목에서 7연패를 눈앞에 두고 눈물을 삼켰다.
김태종 기자(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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