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서울모터쇼에는 국내 메이커를 인수한 외국업체와 일본 메이커들이 참여할 전망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5월말까지 2001년 서울모터쇼 참가업체를 접수한 결과 현대, 대우, 기아 등 국내 메이커와 50여개 부품업체 등의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와 별도로 삼성자동차를 인수할 르노도 협의중이어서 참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외국업체가 국내업체를 인수하더라도 국내에서 차를 생산하는 메이커여서 당연히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메이커도 참가할 의향을 비추고 있어 외국 메이커들이 상당수 참여하게 될 것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협회는 참가업체 접수를 지난 4월1일부터 5월말까지로 잡았으나 추가 접수를 통해 외국 메이커와 부품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협회는 지난 1~3회 모터쇼의 경우 행사 전년도 9,10월경 참가접수를 받았으나 이번에는 1년전에 접수신청을 받았다.
협회측은 전시면적 배정문제로 일찍 접수를 받았다고 밝혔으나 업계 일각에선 지난 5월의 수입차모터쇼를 의식한 조치였다는 해석도 제기됐다.
협회는 내년 제4회 서울모터쇼에선 수입차업체들에 대해 예전과 같은 차별을 두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서울모터쇼는 4월26일~5월6일 11일간 코엑스에서 열 예정이다.
<이정구 기자 zz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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