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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업체들도 '인터넷 자동차사업' 뛰어들었다 (6/11)


국내 PC통신업체들이 인터넷 자동차사업에 진출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천리안, 하이텔, 유니텔, 나우누리, 채널아이 등 국내 PC통신업체들이 자동차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와 쇼핑몰 운영을 서두르고 있다.

이들 통신회사들은 대부분 기존 통신서비스상에 활성화된 자동차 동호회 회원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천리안은 현재 자동차 동호회 "차사랑"회원이 4만명 이상으로 이들을 기반으로 자사 사이트( www.chollian.net )에서 커뮤니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초기에 자동차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으로 차후 쇼핑몰과 차판매사업도 구상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처음 PC통신업계에 진출한 하이텔은 현재 자사사이트( www.hitel.co.kr )에서 자동차 쇼핑메뉴를 운영중이다.

이 회사는 차판매업체인 코리아카( www.koreacar.co.kr )와 제휴, 신차 판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이텔은 하반기중 별도의 자동차 쇼핑사이트를 개설하고 동호회인 "달구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유니텔 역시 자동차 판매와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준비중이다.

이 회사는 벤처컨설팅 업체인 KVC와 공동투자, 자동차 쇼핑몰을 운영하는 별도 법인을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텔은 현재 자동차 동호회 "유니카" 회원 1만여명 정도를 확보하고 있다.

이밖에 나우누리( www.nowcom.co.kr )와 채널아이( www.channeli.net ) 등도 인터넷상의 자동차정보 컨텐츠를 강화하고 쇼핑몰 운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PC통신업체는 최근 이용자들이 대부분 인터넷으로 옮겨감에 따라 새로운 회원확보 차원에서 자동차분야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PC통신업체들의 사업이 인터넷 쪽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며 "자동차 쇼핑몰은 수익성 있는 모델로 동호회 회원들을 시작으로 일반인들까지 회원으로 유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 zz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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