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시장, 빠른 속도로 확대
2004 디트로이트쇼에는 토요타를 비롯해 혼다. 렉서스, 메르세데스 벤츠 등에서 다양한 형태의 하이브리드카를 선보였다. 물론 그동안에는 세단형 위주였으나 이번에는 SUV 등에도 적용이 되어 앞으로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을 전망하게 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토요타와 혼다. 렉서스 등은 올 하반기나 내년쯤이면 2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출시한다. 이에 비해 미국의 빅3는 1세대 시스템을 내놓는다.
포드는 이스케이프의 하이브리드 버전인 HEV를 전시했고 셔틀로도 이용했지만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그보다는 토요타가 하이랜더와 렉서스 RX400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발표한 것이 주목을 끌었다. 이들 모델은 3.3리터 V6 엔진과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앞바퀴 굴림방식 시스템.
레이아웃은 프리우스의 파워트레인과 비슷한데 최고출력은 270hp 가량으로 AWD 시스템도 옵션으로 추가된다고 한다.
토요타측은 2005년부터 미국시장에서 프리우스 5만대, 하이랜더 3만대, 렉서스 RX400 2만대 등 연간 10만대의 하이브리드카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토요타는 FTX 컨셉트카를 통해 픽업 트럭인 툰드라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툰드라의 하이브리드 버전은 2006년형으로 풀 체인지할 때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더 빨라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측은 자동차가 클수록 하이브리드의 효율은 더 높아지기 때문에 앞으로 가능성은 크가도 밝히고 있다.
혼다도 아코디 세단의 하이브리드버전을 추가한다. 아코드 하이브리드 버전은 가솔린 엔진의 240마력보다 출력이 약간 더 높지만 연비는 4기통 시빅과 같다고 한다. 아코드가 추가되게 되면 혼다의 하이브리드 판매는 연간 2만대 수준에서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디젤 엔진에 더 비중을 두어 온 메르세데스 벤츠도 R 클래스 왜건에 하이브리드 버전을 추가한다.
AWD 비전 GST는 S클래스 세단의 250마력 V8 디젤과 50kW 전기모터를 사용해 318마력을 발휘하는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하지만 아직 생산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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