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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미국 자동차시장 전망


2004년 미국 자동차시장 전망

연초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모터쇼는 세계의 CEO들이 모여 상호 의견과 정보를 교환하고 올해의 세계 자동차시장의 전망을 해 내는 중요한 장이라 할 수 있다. 세계의 많은 자동차인들 뿐 아니라 규모가 가장 큰 자동차산업에 어떻게라도 연관이 있는 사람들은 디트로이트쇼의 트렌드를 예의 주시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중단기적은 전략을 세우는 것이 보통이다. 그리고 대부분은 초점을 미국시장에 맞추고 그것을 바탕으로 다른 시장의 가능성을 점치는 경향이 강하다.

물론 대부분의 CEO들은 기자들의 질문에 항상 긍정적인 답변을 한다. 아니 그보다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침체를 벗어나 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다. 하지만 그런 의지의 표명을 뒷받침해 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제품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듣는 사람들에게는 공허한 메아리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올해 세계 최대의 자동차회사인 GM의 CEO 릭왜고너나 100주년을 맞은 포드의 빌 포드의 의견은 예년에 비해 신빙성을 얻고 있다. 그들은 지금 미국 경제는 회복기에 들어섰으며 경기가 살아나는 기미가 확실히 보인다고 말했다.

물론 그것을 바탕으로 2003년 1,670만대 정도였던 미국시장의 판매가 올해에는 1,700만대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동시에 내놓았다. 작년 전체 판매는 최근 5년 실적 중 가장 낮았지만 하반기 판매대수만으로 본다면 연간 기준 1,750만대에 달하는 실적이었다. 바로 이점이 상승곡선을 예상하게 하는 배경이다.

그리고 미국의 빅3는 그것을 수치로 환산해 올해 미국 내 자동차생산이 작년 대비 4%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제시하고 있으며 이런 그들의 의견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그동안 해 오던 인센티브나 리베이트를 줄이고자하는 생각은 없는 것 같다. 지금 미국시장에서 리베이트는 아예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브랜드와 그렇지 않은 브랜드의 구분보다는 그 폭에 있어서 차이를 느끼는 것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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