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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 현대 5.9% 감소, 기아 11.3% 증가


미국시장 현대 5.9% 감소, 기아 11.3% 증가

미국의 자동차시장에서 판매 증진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에 유럽 메이커들까지 가세하고 있다. 지난 3월 미국시장의 자동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유럽 메이커들의 인센티브는 2월 대비 25%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판매는 3% 하락했다.
저금리 할부라든가 무이자 할부, 현금 리베이트 등의 인센티브는 지난 2001년 911테러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이제는 판매를 위한 필수조건이 되어 있는 상태로 자동차회사들의 이익을 감소시키는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럽 메이커들 중 3월 인센티브가 가장 높았던 것은 독일 폭스바겐으로 대당 평균 453달러늘어난 2,254달러나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빅3는 증가폭은 114달러에 불과했지만 인센티브는 4,033 달러에 달했다. GM과 포드는 이로 인해 판매가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대폭적인 인센티브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인센티브 폭이 늘어나면 올 여름 쯤에는 대당 평균 5,200에서 5,6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 메이커들도 3월 인센티브가 107달러 , 8.1% 증가한 1,432달러로 나타났다. 하지만 토요타와 닛산을 비롯한 아시아 메이커들은 3월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36,024대로 작년보다 5.95% 감소했으며 기아자동차는 23,769대로 작년 대비 11.3%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작년 신차 기근으로 내수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올해에는 그 여파가 수출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시장 전체 판매는 1년 전 대비 3.8% 증가했으나 이는 작년 3월 이라크전쟁에 대한 불안감으로 판매가 극도로 부진했던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없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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