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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용품] 현대오토넷, "멀티미디어기술 우리가 세계 최고"


현대오토넷의 기술력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오토넷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세계 MOST 총회에서 영상·음성을 동시 압축전송하는 MIS를 선보여 세계 유수의 자동차 및 카멀티미디어 전문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MOST(Media Oriented Systems Transport)는 대용량 멀티미디어 동영상 자료를 24.5Mbps의 초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는 최첨단 자동차용 네트워크 기술이다.

현대오토넷이 선보인 MIS는 MPEG2 동영상 압축기술을 적용해 영상과 음성을 동시에 압축하고 DSP(Digital Signal Processor) 처리해 MOST에 전송하는 신기술이다. 기존 방식은 음성만 초고속으로 전송하고 영상은 10여 가닥의 구리선으로 전송했으나 MIS는 100개가 넘는 수많은 와이어를 한 줄의 광케이블로 완벽히 대체했고 여러 대의 모니터를 설치해도 화질이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조과정이 단순해지고 경량화 효과도 있다.

MIS는 MOST 표준칩을 채용한 DVD 플레이어, TV, 라디오, 앰프, LCD 모니터 등으로 구성된다. 차 안에서 DVD나 TV 등의 동영상을 여러 모니터에서 동시에 보거나 혹은 개인별로 따로 시청할 수 있다. 또 컴퓨터처럼 플러그 & 플레이가 가능해 내비게이션, DVD 체인저 등의 기능을 쉽게 확장할 수 있다.

회사측은 “이번에 열린 MOST 총회에서 세계의 주요 자동차 및 카멀티미디어 전문 업체들로부터 MIS가 호평을 받았다"며 "많은 업체들이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희망해 왔다”고 밝혔다.



오종훈 기자(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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