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도 크로스오버 SUV 만든다.

유러피언 스포츠 세단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재규어는 최근 유럽 시장에 X타입 세단의 왜건 버전을 소개했다. 이 신형 X타입 에스테이트는 넓은 공간과 기능성으로 유럽의 오너들에게 어필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X타입에 표준으로 채용되는 AWD 시스템은 악천후에서 훨씬 좋은 트랙션으로 안전성을 제공한다.
하지만 재규어는 이 X타입 왜건형 모델을 미국시장에는 출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그 이유는 미국의 오너들은 이런 타입의 스테이션 왜건과 해치백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 모델을 거대 시장인 미국에 출시하지 않는다는 것은 메이커의 입장에서 보면 안타까운 상황이다. 때문에 재규어는 이를 약간 수정에서 크로스오버 SUV로 만들어 시판하려 하고 있다. 이런 류의 모델로는 볼보 크로스 컨트리라든가 아우디 올로드콰트로 등이 있다.
사진은 컴퓨터 합성에 의한 것으로 재규어가 왜건형 모델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를 상정해 본 것이다. 가장 큰 차이는 차고와 도어 아래쪽에 크롬 라인을 추가한 것이다.

사진: Hans Lehmann/Hidden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