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유가 위기 타개를 위한 경차 보급확대 방안이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2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경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현재 50% 할인되는 도심교통혼잡료 및 고속도로 통행료를 최대 100%까지 조정하고, 공영주차장에 대해서만 할인되는 주차료 감면범위를 민영주차장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경차에 대한 지원폭을 늘려 상대적으로 기름소비가 많은 중대형차를 줄이자는 차원에서 이 같은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차에 대한 통행료와 주차장 할인범위가 민영주차장까지 확대될 경우 업계는 현재보다 5% 가량 경차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차보급은 자연적인 게 아니라 정책적 제도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산자부의 방안이 현실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자부는 또 국내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지원방안을 연내에 수립하고, 주행중 통행료를 정산할 수 있는 고속도로 자동과금시스템(ETS)을 2006년부터 본격 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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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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