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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중국생산 10만대로 늘리고 엔진공장도 건설


BMW, 중국생산 10만대로 늘리고 엔진공장도 건설

BMW가 중국 동북부지역에 있는 합작공장에서의 생산을 2010년까지 1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중국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이에 대해 Brilliance China Automotive Holdings Ltd. 와 합작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BMW는 현재 역간 3만대 규모를 생산할 수 있을 뿐이며 당장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지방정부 당국자는 BMW의 헬무트 판케회장이 2005년까지 5억 4,500만 달러를 투자해 중국 내 공장시설 확대해 합의를 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3년에서 5년 후에는 8만대에서 10만대 수준, 또는 그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공장은 현재 일일 42대의 승용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말에는 100대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전체 생산량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BMW 모델들의 판매가는 398,000위안(48,085달러)에서 698,000위안 수준.
작년 중국의 승용차 판매는 두 배로 증가해 200만대를 돌파했으며 중국 경제 성장률 9.1%를 견인했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경기 과열과 경착륙을 우려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중국 정부 당국자들은 이런 우려에 대해 경제 성장률이 1% 하락해도 승용차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중국정부도 급작스러운 제동을 원치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1사분기 중국시장에 3,877대의 3시리즈와 5시리즈를 판매한 BMW의 다음 계획은 엔진공장이었다. Brilliance와 함께 센양에 엔진 공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이다. 더불어 앞서 언급한 5억 4,500만 달러 투자의 최우선 순위는 엔진공장이라는 것이다.
한편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를 중국에서 생산하기로 한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경쟁은 오히려 더 좋은 발전을 할 수 있는 자극제라는 것이다.

채영석(charleychae@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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