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차 사고이력정보 서비스가 온.오프라인 중고차쇼핑몰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엔카, 자마이카, 메가오토, 오토샵과 제휴를 맺고 6월부터 이들 업체의 웹사이트를 통해 중고차 사고이력정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개발원은 이들 업체의 웹사이트 방문자들이 홈페이지 첫화면에 배너 형태로 제공된 \'사고이력정보\'란을 클릭하면 곧바로 이력정보 사이트(www.carhistory.or.kr)로 연결돼 해당 차의 사고 및 수리 여부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원은 이에 앞서 6월 개장될 대전오토월드의 판매용 중고차에 이 서비스를 적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중고차매매관련 시스템 개발업체인 마이크로인포와 함께 중고차딜러들과 전국 13개 중고차 시도조합에 사고이력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발원은 중고차관련 업체들과의 잇단 제휴에 따라 중고차 거래로 피해를 입는 소비자들이 크게 줄어드는 건 물론 중고차업계에 대한 신뢰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법으로 의무화된 성능점검기록부 발급제도와 사고이력정보가 결합돼 중고차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상태 파악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조수제 개발원 자동차정보팀장은 “이 서비스는 성능점검기록부 발급제도가 적용되지 않는 개인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중고차관련 사기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이력정보 사이트에 중고차관련 분쟁사례를 소개하고 해결책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고이력 서비스 이용료는 1대 당 5,000원(부가세 포함)이다. 개발원은 여러 대의 중고차를 놓고 구입을 검토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5대의 사고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1만원 쿠폰도 판매중이다.
최기성 기자(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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