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토요타, 해외 공장 건설 경쟁
토요타와 현대자동차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해외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6월 1일 브라질에 첫 번째 조립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토요타는 프랑스 발렝시엥 공장 3교대 가동을 발표했다.
현대측은 브라질 공장 건설에는 2억 500만 달러 정도가 소요될 것이며 5,000명의 인원을 고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 공장에서는 처음에는 대형 트럭을 생산하고 후에는 두 가지 다른 승용차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토요타의 3교대제 시행은 유럽시장에서 12,000달러 짜리 야리스의 수요 급증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토요타차의 약 50% 가량이 프랑스와 영국, 터키 등에서 생산되며 내년에 토요타와 PSA푸조시트로엥간의 합작공장이 완공되면 그 비율은 6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시장과 비슷한 수준이다.
토요타는 텍사스주 산 안토니아에 대형 트럭 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현대자동차는 알라바마 몽고메리에 내년에 쏘나타와 싼타페를 생산하게될 공장을 완공하게 된다.
한편 토요타는 발렝시엥 공장에서 2교대로 하루 920대의 야리스를 생산해 내고 있다. 야리스는 유럽 스타일의 프론트 엔드와 라틴풍의 라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엑센트와 리오를 브라질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한다. 브라질의 리오, 파리의 야리스. 지금 가장 활발하고 공격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두 회사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채영석(charleychae@megauto.com)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