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AC, 삼성카드와 국내 자동차 금융업 진출

- GMAC, 삼성카드와 자본금 200억원 규모 합작회사 설립

- 합작회사 지분 GMAC 80.5%, 삼성카드 19.5% 보유

세계 최대 자동차 금융 회사인 GMAC (General Motors Acceptance Corporation) 가 삼성카드와 손 잡고 국내 자동차 금융업에 진출한다.

새로 설립되는 합작회사의 초기 자본금은 200억원이며, GMAC가 지분의 80.5% 를, 삼성카드가 나머지 19.5%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제휴에 따라 삼성카드는 ‘GMAC 캐피탈’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새 합작회사의 사장 겸 최고 경영자는 GMAC에서 30년간 재직해온 ‘로버트 폴(Robert M. Fall)’ 씨가 맡을 예정.

GMAC와 삼성카드는 올해 안에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우선적으로 GM DAEWOO 및 GM코리아의 신차를 대상으로 국내 할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이와 관련 8일 저녁 신라호텔에서 GMAC 국제부문(International Operations) 리차드 클라우트(Richard Clout) 사장, 삼성카드 류석렬(柳錫烈)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를 위한 서명식을 가졌다.

한편, GMAC은 작년 말 총 자산 2,881억 달러의 GM그룹 금융 회사로 전 세계 40여 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작년 28억 달러의 순이익을 올린 바 있다.

데스크(charleychae@megau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