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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포뮬러1800, 정의철 최연소 우승

첫우승으로 시상대에 오르는 정의철(이레인).
정의철(이레인)이 활짝 웃었다.

지난 13일 결선을 치른 포뮬러1800은 정의철을 \'국내 모터스포츠의 대들보\'로 세웠다. 9대가 결선에서 만난 레이스는 인디고팀의 조항우와 안석원이 1위와 3위를 차지한 반면 오일뱅크는 심페이 코노미와 최해민이 징검다리 그리드를 짰다.

레이스는 출발부터 파란을 예고했다. 조항우가 첫 코너를 점령하면서 막을 올렸으나 4위 최해민이 2위로, 5위 정의철이 4위로 올라섰기 때문. 4랩을 돌았을 때 정의철은 2위로 뛰어오르는 눈부신 파이팅으로 레이스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우승컵을 향해 손을 뻗었다.


승부의 기점은 너무도 빨리 찾아왔다. 선두를 질주하던 조항우가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진 것. 조항우는 트랜스미션 계통의 트러블로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이후부터 레이스는 정의철의 독무대였다.

정의철은 2.125km를 무대로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데뷔 8전만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여기에다 지난 97년 포뮬러1800 클래스가 공식 레이스로 열린 후 최연소(17년7개월) 수상자가 된 데 이어 우승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어 기쁨이 두 배가 됐다. 2, 3위는 안석원, 심페이 코노미.


이 날 시상대를 차지한 드라이버는 모두 이레인팀을 거쳤거나 아니면 활동중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이 때문에 관계자들은 \"이레인팀이 포뮬러1800의 사관학교\"라며 \"우승하려면 이레인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정의철은 경기 후 \"첫 승을 거둔 게 아직도 얼떨떨하다\"며 \"아버지와 도움을 준 팀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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