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T GT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일부 팀과 드라이버들이 대회 주최자가 레이싱팀을 운영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불만이 일자 박상규 KMRC 대표 겸 인디고 레이싱팀장이 적극 해명에 나섰다.
박 대표는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부의 지적은 인디고팀이 너무 잘 해서 나타난 결과라고 판단한다”면서도 “생각에 따라서는 오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적극 차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회중에는 팀장 입장에서 냉정한 선을 긋고 있는 만큼 이를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박 대표가 기자간담회까지 열며 이 같이 해명에 나선 건 레이스 진행중 주최자 팀에 유리한 판정이 내려지지 않겠느냐는 시각을 사전에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자리에서 박정룡 경기위원장도 “진행이 편파적인 것 아니냐”는 일부의 곱지 않은 시선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레이스는 각 파츠 위원장들이 결정하고 심사위원들이 판단하는 만큼 경기위원장이 영향을 끼친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라며 “경기위원장은 오피셜들의 의견과 진행을 조율하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처음에는 자신의 주장이 맞는 것처럼 여겨 억울함을 호소하는 팀이나 선수들이 있으나 현재까지의 결과는 전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 관한 불만도 쏟아져 나왔다. 한 관계자는 “임대료를 지불하고 경기장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에버랜드측이 관중을 ‘고객’으로 대하지 못하는 게 아쉽다”며 “관중을 위한 편의시설 등의 적극적인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태종 기자(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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