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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반기 판매 2년만에 하락, 경차는 사상 최대


일본 상반기 판매 2년만에 하락, 경차는 사상 최대

일본자동차판매연합회가 발표한 2004년 상반기 신차 등록대수(경차 제외)는 전년 동기대비 2.8% 감소한 202만 9,899대로 상반기로서 2년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승용차 판매가 저조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로서 하반기에 동 7.8% 수준으로 증가하지 않으면 전년 대비 감소는 확실한 상황. 특히 연간 판매대수가 400만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동 4.1% 감소한 173만 5,786대. 보통 승용차는 동 17.5% 증가한 69만 9,935대, 소형 승용차는 동 14.7% 감소한 103만5,851대로 대폭 하락했다.
화물차는 동 5.3% 증가한 28만 3,099대. 도시지역에서 발생한 배기가스 규제에 의한 특수가 지방으로 옮겨가 순조로운 신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메이커별로는 미쓰비시가 동 34.2%로 대폭 감소한 외에 토요타가 1.4% 감소한 88만 669대, 닛산이 5.0% 감소한 39만 1,704대, 마쓰다가 2.9% 감소한 11만 9,811대, 혼다가 5.6% 감소한 23만 1,179대로 메이저 5사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판매가 증가한 것은 히노, 이스즈, 미쓰비시Fuso, 닛산디젤의 트럭 등 4사.
한편 일본경자동차협연합회가 발표한 상반기 경자동차 판매대수는 작년 동기대비 8.1% 증가한 101만 2,542대로 4년만에 플러스, 상반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판매대수가 100만대를 넘은 것은 처음 있는 일. 이는 작년 하반기 이후 각 메이커가 뉴 모델을 투입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내역별로는 승용차가 9.7% 증가한 74만 174ei로 2년만에 증가했다. 화물차는 4.1% 증가한 27만 2,369대로 5년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내역은 보닛 밴이 동 14.9% 감소한 4만 2,666대, 캡 오버 밴이 동 14.7% 증가한 9만 4,202대, 트럭은 동 4.7% 증가한 13만 5,5500대였다.
메이커별로는 미쓰비시 자동차를 제외한 전 메이커가 전년을 상회했다. 특히 스바루는 25.2% 증가한 8만 6,579대, 혼다가 14.6% 증가한 13만 3,711대, 마쓰다가 15.5% 증가한 2만 6,834대, 닛산이 15.2% 증가한 4만 3,075대로 대부분 두 자리수 증가를 보였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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