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국산차 신차등록순위
2025-06-25 11:20:00 조회수 498ㅣ댓글 0
2025년 5월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10만 2,088대로 대로 전월 대비 10.5%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4% 증가한 수치다. 신차등록순위 상위 20위권 차종 중 1위 현대 팰리세이드와 20위 기아 타스만을 제외한 모든 차종이 전월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전체적인 시장도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10만대 고지는 가까스로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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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신차등록순위 1위는 팰리세이드다. 굳건하게 왕좌를 지키던 쏘렌토를 단숨에 제쳐버린 팰리세이드의 신차등록대수는 전월 대비 62.0%, 전년 동월 대비 480.7% 증가하며 폭발적인 신차효과를 발휘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본격적으로 출고되면서 5월에 등록된 팰리세이드 중 하이브리드 모델 비율은 79.1%로 10대 중 8대에 달한다.
팰리세이드가 깜짝 1위로 올라서면서 2위 쏘렌토부터 7위 그랜저까지는 모두 전월보다 한 계단씩 순위가 내려갔다. 8위 투싼은 전월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고, 쏘나타는 전월 10위에서 9위로, 셀토스는 전월 7위에서 10위로 순위가 달라졌다.
10위권 밖에서는 레이가 11위, G80이 12위, 그랑 콜레오스가 13위에 올랐다. 그랑 콜레오스는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신차효과가 사그라드는 모습이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 이후 월 신차등록대수가 최대 7,961대까지 치솟았던 시기와 비교하면 고점 대비 반토막 이상 떨어진 셈이다. 그 외에는 기아의 픽업트럭 타스만이 전월 대비 82.6% 상승하며 20위로 올라섰고, 기아의 새로운 전기차 EV4도 전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아이오닉 5(24위)를 제치고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순수 전기차 중에서는 EV3의 18위가 가장 높은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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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국산 승용차 브랜드 점유율 상위는 기아(42.7%), 현대(38.8%), 제네시스(9.4%), 르노코리아(4.2%), KGM(3.4%), 쉐보레(1.4%) 순서다. 팰리세이드를 앞세운 현대가 점유율을 끌어올렸으나 기아의 벽은 넘어서지 못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를 제외하면 월 500대 이상 팔리는 차종이 없기 때문에 7월 출격을 예고한 준중형 SUV 전기차 세닉의 어깨가 더 무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KGM은 무쏘 EV가 나름의 신차효과로 26위에 오른 것이 가장 높은 순위이며, 쉐보레는 5월에 트랙스(28위)와 트레일블레이저(39위) 단 2개의 차종만 판매됐다.
5월의 국산 승용차 시장에서는 신차효과를 발휘한 팰리세이드만 웃었을 뿐 나머지 차종들은 다소 우중충한 봄을 맞이했다. 기아와 현대의 상위권 인기 차종 대부분 완전변경 이후 시간이 꽤나 지난 모델들이며 제네시스 또한 마찬가지여서 부분변경과 연식변경으로 상품성을 유지하고는 있으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3개 브랜드보다는 현대차그룹 3개 브랜드의 완전변경 주기가 빠르기 때문에 90% 이상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흔들림 없이 유지할 전망이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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