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승용차 판매 감소의 이유는?
최근 중국시장의 승용차 판매 증가세가 떨어진데 대한 의견이 많다. 그로 인해 자동차회사들은 생산계획을 축소하고 있다.
6월 중국시장의 신차 판매는 2003년 6월 대비 2.2% 증가한 164,852대에 그쳤다.
그런데 이런 하락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은 예상을 했지만 다만 그것이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났다는 점이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2002년에는 전년 대비 62%나 증가한 126만대였고 2003년에는 70%나 증가해 200만대 이상이 판매되었다.
올 초까지도 이런 급증세는 계속되었으나 5월에는 10% 가량이 떨어졌고 6월에는 더 큰폭으로 줄었다.
중국승용차시장협의회의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시장 승용차 판매는 29.4% 증가한 112만대.
중국 2대 자동차회사 상해GM과 상해폭스바겐은 7월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다. 상해GM은 7월 15일부터 25일까지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GM차이나 관계자는 이런 일시중단은 의례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생산목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난 4월 상해GM의 2004년 생산량은 29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248,000대로 줄었다.
상해폭스바겐도 1월 46만대를 예상했었으나 지금은 43만대로 전망치가 줄었다.
그러나 GM의 판매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월 판매가 1년 전 대비 65%나 증가한 24,043대.
반면 상해폭스바겐은 20,805대로 36.7% 줄었다. 폭스바겐의 또 다른 합작회사인 FAW-VW의 6월 판매는 39.1% 줄어든 12,786대.
이처럼 판매가 감소한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인하 풍조가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부추겨 구입을 유보하게 된 것 등이 그것이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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