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레이싱페스티벌 제3전이 8월7~8일 이틀동안 강원도 인제군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제2회 내린천 레포츠 축제와 함께 개최돼 그 어느 대회보다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대회 주최사인 KRF에 따르면 \"인제군이 주최하는 내린천 레포츠 축제에서는 4륜 랠리 및 트라이얼, 자작차, 카트(KART) 등 자동차 경주와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번지점프, 역번지점프 등 6개 분야 44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예상 관중이 30만명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4륜 랠리는 선수전과 일반전 트라이얼로 나뉘어 진행되고,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스피드와 돌파력을 보여줘 여름철 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악 랠리 코스 및 1km의 테크니컬 코스와 트라이얼 코스
이번 대회 레그1은 올해 사용했던 여러 코스를 복합적으로 활용한 랠리 형태로 진행된다. 정확한 코스는 오는 2일 발표될 예정이나 예상구간은 군축교 하단의 비포장코스(1전 사용 코스), 타막(포장)코스와 비포장 코스로 구성된 부평리 하단의 코스, 2전에 사용돼 극찬을 받은 원통 일대의 폐도 등이 거론되고 있다. 44번 국도 계통 이후 사용하지 않는 구 도로의 일부를 막아 타막 코스로 사용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여부도 2일 최종 결정된다.
레그2는 시내에 마련된 특설 경기장에서 트라이얼 및 오벌 경기로 진행된다. 특설 경기장은 레포츠 축제 메인 행사장과 인접해 있어 행사장을 찾은 많은 이들이 경기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벌 트랙은 길이 약 700m의 코스를 7바퀴 도는 방식. 트라이얼 코스는 최종 답사를 통해 코스도를 오픈한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트라이얼 코스는 4륜 특유의 박력을 보여주면서도 차의 손상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가솔린 클래스
2전까지 독주하던 Q&T팀이 \'아시아 크로스 컨트리 랠리\'에 참가해 혼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작년 \'왕중왕\'이었던 정희철(레드존랠리)과 2002년 챔프 백무현(제이스테이션)의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가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맥스팀 등이 도전장을 내는 등 우승자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다 파리-다카르 랠리에 출전했던 쌍용자동차의 무쏘가 시범경기를 펼친다.
*순위를 예상할 수 없는 디젤 클래스
드래그레이스 등 각종 대회에서 가솔린차와 기록에 차이가 없을 정도로 기량이 성숙된 디젤 클래스는 팀 둥지를 Q&T에서 원카로 옮긴 작년 챔피언 임창규와 영원한 우승후보 박종옥(D팀)이 순위경쟁을 펼친다. 여기에다 2002 시리즈 종합 챔피언이었던 쿠퍼코리아랠리팀의 남호진이 경쟁에 나선다. 신인전도 랠리의 재미를 한껏 주는 등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4WD 레이스의 진수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www.racing-festival.com)와 KRF 조직위원회 (02-539-928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김태종 기자(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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