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가 인피니티 뉴 FX45와 같은 크로스오버카와 6시리즈 윗급의 고급 쿠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오토모티브뉴스유럽이 최근 보도했다. 이 회사는 이미 새로운 자동차부문 진입을 위해 3종의 모델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지치기모델도 더 늘릴 예정이다.
BMW는 미니 브랜드를 포함해 연간 미국 판매대수를 현재의 23만5,000대에서 2008년 30만대로 높여 잡았다. 또 세계 판매목표는 현재의 연간 100만대 수준에서 5년 후엔 140만대로 잡고 있다고 톱 퍼브스 BMW 북미지역 CEO가 밝혔다. 회사의 이 같은 전략을 달성할 전략모델로는 내년 1월 출시되는 소형 SUV X3와 내년 봄 나올 6시리즈 쿠페 및 컨버터블, 2005년 소개될 컴팩트카 1시리즈 등이다.
퍼브스는 그러나 11월중순 가진 X3의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의 다음 계획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란 질문과 함께 “차별화된 틈새모델들의 등장이며 조만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MW는 한 단계 진일보한 모델로 상시 4륜구동인 인피니티 F45 스포츠 왜건과 같은 크로스오버카와 고급 쿠페를 꼽고 있다. 이는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게 오토모티브뉴스유럽의 평이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2001년 디트로이트와 뉴욕오토쇼에 B필러가 없는 X5를 기본으로 한 상시 4륜구동 크로스오버 컨셉트카 ‘X쿠페’를 선보였다. 이 차는 FX45와 마찬가지로 뒷문이 양쪽으로 열리는 스타일로 20인치 휠을 적용했으며 스포티함을 강조하고 있다.
퍼브스는 이 쿠페의 컨셉트가 “탑승자들의 기분을 북돋워주는 차별화된 디자인”이라며 “오프로드를 달릴 수 있는 스포츠카”라고 말했다. BMW는 이미 여러 종의 크로스오버카를 만든 경험이 있어 색다른 모습으로 양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 회사는 또 고급 쿠페를 구상중이다. 퍼브스에 따르면 새 차는 지난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소개된 벤츠 CLS 4도어 쿠페를 겨냥해 개발되고 있다. 퍼브스는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 소비자들은 가까운 미래에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 차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판매중인 여러 차들의 부품을 기본으로 제작될 예정이고 매우 고급스런 쿠페로 잠재적인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BMW는 또 미니밴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급차 브랜드인만큼 이미 나와 있는 대중적인 모델들과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강조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진희정 기자(진희정 기자)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