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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볼보 XC90 “상대 차의 안전까지 고려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차”


[보도자료.1.13]안전의 대명사 볼보가 만든 첫번째 SUV인 XC90의 안전성이 다시금 화제에 오르고 있다.

지난 2일, 뉴질랜드 운송안전공사에서 SUV가 승용차와 추돌했을 경우에는 상대편 차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한다는 통계가 발표되면서, XC90에 낮게 설치된 크로스멤버의 안전성에 주의가 모아지고 있다. 크로스멤버는 엔진룸 밑 차체에 비틀림을 방지하는 철강 지지대를 말한다. 승용차보다 차체가 높은 SUV의 크로스멤버는 승용차와 충돌했을 경우, 상대편 차를 타고 넘는 지지대 역할을 해 상대편 차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이에 따라 XC90은 사고가 발생하면 더 작은 차의 전면 구조물과 맞부딪칠 수 있도록 앞범퍼 아래에 낮게 크로스멤버를 설치, 정면 충돌 시 상대 차를 '타고 넘어가는’걸 방지할 뿐 아니라 규모가 작은 상대 차의 충격까지 흡수하도록 설계됐다. 또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 등 도로 이용자의 부상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차 앞부분에 돌출 부분을 없애고 둥글게 디자인됐다. 이 같은 능동적인 XC90의 안전장치는 볼보 SUV를 여타 SUV와 전적으로 다르게 만들어주고 있다.

XC90은 지난해 6월 유럽에서 실시된 유로NCAP(신차 평가 프로그램)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이 테스트는 어린이 안전성 등의 세부 항목을 포함한 정면과 측면 충돌 테스트 등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보행자 안전부문에서는 XC90이 별 두개를 차지해 별 한 개만을 받은 BMW X5를 제치고 '가장 안전한SUV' 정상에 올랐다.

XC90은 지난해초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IIHS 테스트에서 XC90은 가장 높은 점수와 함께 “베스트 픽(최고의 선택)”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볼보 XC90은 정면 옵셋 충돌테스트 중 6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하고 헤드레스트 안전도에서도 만점을 받았다. 미국 정부 주관의 테스트보다 세부적인 기준과 높은 장애물이 적용되는 IIHS 테스트는 자동차 안전도를 평가하는 민간 기관으로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XC90은 이처럼 각종 충돌테스트에서 만점을 기록한 건 물론 전복 위험성이 높은 SUV의 단점을 보완하는 전복방지시스템을 장착해 2003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등 안전한 품질을 입증받은 SUV이다.

최고의 안전성과 성능을 갖춘 볼보 XC90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2003년 7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XC90은 현재 2003년 국내에 들여온 100여대가 모두 팔린 상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04년 물량으로 200대를 확보했으며, 현재 추가물량을 더 확보할 수 있는 지를 놓고 본사와 협의중이다. XC90은 현재 일부 국가에서는 차를 인수하기까지 1여년을 기다리는 형편이다.

처음 XC90 모델을 출시하면서 연 5만대 생산을 목표로 했던 볼보는 수요량 급증에 맞추어 현재 8만대까지 늘어난 생산량을 9만대까지 늘리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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