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그룹은 오는 3월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2004 제네바모터쇼에서 6시리즈 컨버터블과 X3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BMW는 또 뉴 5시리즈 투어링 모델과 최첨단 디젤엔진 기술이 적용된 535d 및 525d 세단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645Ci 컨버터블과 X3는 올 상반기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다음은 모델 소개.
*BMW 뉴 5시리즈 투어링 : 525d, 530d, 545i, 525i
뉴 5시리즈 투어링은 뉴 5시리즈 세단에서 입증된 스포티하며 역동적인 주행성능, 우아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더해 넉넉한 공간을 갖추는 등 융통성이 더욱 가미됐다. 뉴 5시리즈 투어링은 최대 1,650리터까지 실을 수 있는 트렁크 공간이 있어 운송수단으로서 갖춰야 할 모든 조건을 만족시킨다. 또 뉴 5시리즈 세단에 최초로 선보인 액티브 스티어링을 비롯해 다이내믹 드라이브 섀시와 서스펜션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됐다.
뉴 5시리즈 투어링은 525d와 530d 등 2종류의 디젤 모델과 525i 및 545i 휘발유 모델 등 총 4개의 모델로 구성된다.
직렬 6기통의 최신 커먼레일 기술이 적용된 525d는 최고출력177마력을 발휘한다. 또 0→100km/h를 8.3초만에 도달하는 가속성과 225km/h 의 최고속도를 갖췄다. 연비면에서도 매우 뛰어나 100km 당 7리터를 소비한다. 530d는 3.0 6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 218마력, 최고속도 242km/h를 자랑하며 100km/h를 7.2초만에 이른다. 또 연비는 100km 당 7.2리터를 소비, 까다로운 유럽 자동차 환경기준인 EU4를 만족시킨다.
5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545i는 최고출력 333마력에 최첨단 8기통 엔진을 얹어 스포츠카의 주행성능과 파워를 발휘한다. 또 BMW만의 독특한 자동 수동 겸용 변속기(SMG, 운전자가 클러치 페달을 밟지 않고도 정확하고 부드럽게 기어를 변속할 수 있는 기능)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525i는 BMW의 6기통 투어링의 중간 등급 모델로 최고출력 192마력, 100km/h 도달시간 8.2초, 최고속도 232km/h 등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BMW 뉴 5시리즈 디젤 세단 : 525d, 535d
직렬 6기통 엔진의 525d 디젤 세단의 장점은 첨단 커먼레일 기술, 최고 수준의 4밸브 기술, VNT 터보차저, EU4를 만족시키는 연비 효율성 등을 들 수 있다. 배기량 2,497cc에 최고출력 177마력을 뿜어내며 6단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230km/h의 최고속도를 발휘, 100km/h를 8.1초에 도달한다.
535d 디젤 세단에는 다단계 터보차징 기술이 적용된 3.0 6기통 디젤엔진이 장착돼 디젤엔진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535d는 2004년 가을에 세단과 투어링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535d는 혁신적인 파워를 토대로 최고출력 272마력을 내며 0→100km/h의 가속시간은 6.6초에 불과하다.
*BMW 645Ci 컨버터블
이번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처음 공개되는 4인승 645Ci 컨버터블은 BMW의 혁신적인 디자인의 소프트톱이 장착됐으며 차 외부와 같은 현대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됐다. 4,400cc급 V8 엔진을 얹은 이 차는 최고출력 333마력, 최고속도 250km/h를 발휘하며 100km/h 가속시간은 6.1초다.
645Ci 컨버터블에는 BMW의 DSC(다이내믹 스태빌러티 컨트롤)와 DTC(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 및 인텔리전트 다이내믹 드라이브 서스펜션 시스템 등 첨단 기능을 통해 뛰어난 핸들링, 민첩한 주행, 탁월한 균형감각 등을 모두 갖췄다. 옵션인 액티브 스티어링 기능은 저속에서는 스티어링 휠의 회전각보다 실제 회전각을 더 높여 시내주행 시나 주차 시 차를 보다 쉽게 컨트롤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고속주행 시에는 스티어링 휠의 회전각보다 실제 회전각을 줄여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BMW X3 2.5i
세계 최초의 컴팩트 SAV인 X3 2.5i는 BMW차의 특징인 역동적인 드라이빙 성능과 독특한 디자인이 그대로 계승됐다. 민첩성과 안정성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인텔리전트 4륜구동 기술인 x드라이브 기능이 적용돼 일반주행 시에는 다양한 도로상황에 신속히 적응하고, 코너링 시에는 최적의 파워를 공급해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조절이 가능해진다.
X3는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등 기존 BMW SAV의 디자인 요소를 바탕으로 보다 젊고 신선한 감각의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오목한 면과 볼록한 면이 연달아 교차하는 외관 표면과 업그레이드된 키드니 그릴,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라이트 및 리어라이트는 눈여겨 볼 만하다. 직렬 6기통 2.5 엔진은 최고출력 192마력을 발휘한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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