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바모터쇼가 열리는 팔렉스포센터에서 총 2 600㎡ 크기의 부스를 할당받은 푸조는 그 중 500㎡를 이번 모터쇼의 핵심 모델인 407의 전시 및 소개에 사용할 예정이다. 407은 푸조의 밀리언셀러인 406의 후속모델로 ‘고급세단의 기준을 뒤흔들’ 푸조의 야심작이다. 이 메인 플레이스에는 뉴 407 세단과 407SW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2004년은 푸조 브랜드의 모델 레인지를 한층 확장해 나가는 해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한 몇 번의 성대한 발표행사도 본사 및 딜러 차원에서 계획중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제네바모터쇼는 올해 푸조의 모델 레인지업이 어떻게 발전될 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란 게 푸조측 장담이다.
407의 부스 옆에는 2003년 하반기 선보인 신차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이미 지난해 1만3,800대가 팔린 세계 최초 4인승 전자동 하드톱 카브리올레 307CC와 307의 스포티 디젤엔진 버전인 307 스포트 Hdi 136 및 새로운 1.4 ET3 페트롤 엔진 버전을 갖춘 206과 307도 포함돼 있다.
2003년 ‘유럽의 6대 베스트셀링 모델’중 2개가 바로 푸조의 모델이었다. 2001년과 2002년 유럽 판매랭킹1위였던 206은 2003년에는 2위를 차지했다. 206 레인지는 올해초 400만대 생산을 돌파했으며 3년 연속 8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세계에서 총 57만대가 판매된 307은 유럽 베스트셀링카 6위에 올랐다.
푸조 부스의 핵심에는 9개 버전(2개의 SW 버전 포함)의 각기 다른 407이 소개된다.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발표됐던 407 엘릭시르 모델의 느낌과 열정을 그대로 간직한 푸조의 역작 407 실루엣이 그 베일을 벗는다. 이 차는 푸조의 컨셉트카인 407 슈퍼투어리즘 카테고리에 속하는 작품으로, 임박한 407의 공식 런칭을 화려하게 장식해줄 것으로 푸조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제네바모터쇼는 푸조 307의 새로운 버전인 3-컴파트먼트 307을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 모델은 중국 우안에서 생산되며, PSA와 중국 파트너인 동펭모터스 간의 합작품이기도 하다. 307 레인지의 새로운 모델 출시는 푸조의 2004년 연간 중요 계획 중 하나로 밝혀진 바 있다.
과거 다른 모터쇼와 마찬가지로 푸조는 레이싱카만을 위한 전시자리를 따로 배치했다. 올해 WRC를 대비한 푸조의 무기는 바로 307 WRC다. 이 차는 이미 2000년과 2002년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한 월드랠리챔피언인 마르커스 그론홀름과 이번 시즌을 함께 한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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