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이 자동차의 '보이는 곳'에 대한 개선에 나섰다고 오토모티브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GM의 구매담당 책임자인 보 앤더슨 수석 부사장은 올해 품질과 비용절감의 양 분야에서 부품업체들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며, 특히 올해 출시일정이 잡힌 중형차들의 품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첫 출시에서 인정받으려면 차의 외관 상 이미지, 품질, 신뢰성 등의 세 가지 면에서 최고의 차로 인식돼야 하는데 앤더슨 부사장은 GM이 현재 품질부문에서만 원하는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며 외관 상 이미지와 신뢰도 향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JD파워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GM의 신차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품질면에서 GM은 거의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앤더슨 부사장은 GM 모델이 소비자가 자동차의 외관에 의해 받는 첫 인상에 대한 평가에서는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님을 언급하면서 로버트 럿스가 제품개발부 부사장으로 부임한 2001년 9월 이후 GM이 지향하고 있는 최우선 과제는 자동차 외관의 첫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앤더슨 부사장에 의하면 이러한 외관 상 이미지 향상을 목적으로 자동차 외관에 더 나은 품질의 소재를 쓰기 위해 기타 분야에서는 생산비를 줄이는 반면 시각적으로 눈에 띄는 외관에 대한 생산비는 예년 수준으로 되돌릴 예정이다. GM은 이를 위해 자동차부품 중 시각적으로 보이지 않는 내부 부품에 대한 비용을 낮추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앤더슨 부사장은 “눈에 띄지 않는 자동차 프레임을 멋진 색깔로 칠할 필요는 없다”며 이러한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GM은 또 GM 모델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은퇴한 타스히코 요시무라 토요타 전 CEO를 영입해 엔지니어링 부서와 함께 목표달성에 노력하고 있다. 앤더슨 부사장은 품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 부품업체는 경쟁사들보다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하더라도 계약을 수주하지 못할 것임을 확실히 했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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