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는 프랑스공장에서 생산한 배기량 1리터 클래스의 소형 승용차 야리스를 멕시코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일본공업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EU와 멕시코의 자유무역협정(FTA)에 의한 자동차수출은 일본 자동차메이커로선 처음이다. 수출대수는 월 수십 대에 불과하지만 토요타는 4월 프랑스공장의 생산능력을 연 18만대에서 24만대로 끌어올리는 걸 기회로 멕시코시장 상황을 판단해 가면서 수출규모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과 멕시코의 FTA 체결은 막판에 다달았다. 일본 자동차업계는 멕시코에서 유럽 자동차메이커와 비교해 높은 무역관세를 지불하고 있어 FTA 조기 타결을 바라고 있다. 일본정부의 불충분한 통상전략에 대해 이번 토요타의 글로벌전략은 일본 FTA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토요타는 2002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지역에서 카롤라, 캄리 수출을 시작으로 멕시코 자동차시장에 진출했다. 현재는 닛산, 혼다와 같이 멕시코정부로부터 일정 수량 면세를 취득했으며, RAV4등의 차종으로 판매확대를 겨냥하고 있다. 지난해는 현지 수요 및 판매차종 확대로 연간 판매가 3,800대에서 약 9,800대로 급증했으며 올해는 야리스의 수출로 약 2만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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