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 '클래식카, 보면 볼수록 좋다'
2004-07-30 11:18:41
조회수 425ㅣ댓글 0
클래식카 애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미국 미시건주 블룸필드힐에서 열린 '2004 콩쿠르 엘레강스 크랜브룩'이 최근 열린 것.
이 대회는 이름에 나타나 있듯이 가장 아름다운 클래식카를 선발하는 대회로 정평이 나 있다. 주최측은 대회에 참가한 클래식카만 200여대로 1910년 모델부터 1980년까지 다양한 시대의 클래식카들이 자태를 뽐내기 위해 미국 전역에서 모여들었다고 밝혔다.
대회장을 맡고 있는 찰스 리틀 회장은 "콩쿠르 크랜브룩은 디트로이트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다"며 "지금은 지역의 큰 이벤트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참가한 클래식카의 가격은 모두 합쳐 대략 800억원. 대부분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1920년 이전 모델을 제외하곤 지금도 도로주행을 거뜬히 감수(?)하는 완성차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 출품차종들의 보관 상태가 양호하고, 심사를 위해 참가자들이 모델의 건재함을 보여줘 관람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출품차 중 눈에 띄는 모델은 1930년대 미국 대형차시장을 주름잡았던 팩커드 모델 733(1930년형)과 1940년에 등장한 시보레 마스터 85 쿠페, 같은 해 출시된 라살 모델 5219 등이다. 이 밖에 1974년형 재규어 E-타입, BMW 600(1959), 시트로엥 DS21(1966), 1960년형 포르쉐 356 스파이더 90 등 유럽 클래식카들이 대거 등장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디트로이트=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