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사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자동차관련 뉴스는 이제 ‘오토타임즈’가 대세다. 매일 쏟아지는 자동차 뉴스를 전문가의 시각으로 잘 정리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거의 유일한 사이트이기 때문이다.
‘네바퀴의꿈’이 발행하는 오토타임즈는 오는 8월말부터 국내 최고의 경제지로 인정받는 한국경제신문 홈페이지에 기사를 공급한다. 한국경제측은 오토타임즈와의 기사교류를 계기로 홈페이지에 가칭 \'한경오토’라는 별도 섹션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경은 이를 위해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자회사 한경닷컴(대표 김수섭)을 통해 오토타임즈에 직접 자본투자를 통한 지분참여를 결정했다.
네바퀴의꿈과 한경닷컴은 지난 6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협정을 맺고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의 전략적 제휴는 8월말이면 그 실체를 드러낼 예정이다. 한경닷컴이 오토타임즈 홈페이지 전면 재구축 작업을 맡아 8월말 선보이기 때문. 한경닷컴 자동차 섹션과 오토타임즈가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게 된다.
오토타임즈는 한국경제신문뿐 아니라 유력 일간지와도 기사교류를 협의중이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두세 곳 이상의 언론사에 기사를 제공할 전망이다.
언론사만이 아니다. 오토타임즈의 거센 바람은 주요 포털사이트에까지 불고 있다. 지난 7월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 야후코리아는 오토타임즈 기사를 자동차 관련 뉴스에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Yahoo>자동차>뉴스/미디어\' 순서로 클릭하면 제일 윗부분에 오토타임즈 기사가 등장한다.
다음도 마찬가지다. \'다음>자동차상식>자동차뉴스\'를 찾으면 오토타임즈의 따끈따끈한 자동차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자동차관련 사이트로 다양한 정보를 다루는 메가오토에서도 오토타임즈의 기사는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오토타임즈는 야후와 다음 외에도 2~3개의 포털에 추가로 컨텐츠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계획이 성사되면 오토타임즈를 빼고 자동차 뉴스를 거론하기가 힘들어진다. 자동차 뉴스에 관한 한 가장 확실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
온라인에서 시작된 오토타임즈 바람은 오프라인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오토타임즈는 지난 2003년 11월에 오프라인 신문 ‘오토타임즈 플러스’를 창간했다. 인터넷 뉴스 서비스를 종이신문에 담아 독자들에게 제공하자는 취지에서다. 오토타임즈 플러스는 격주간으로 발행된다. 당초 사이트 홍보를 위해 시험발행됐던 오토타임즈 플러스는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정기간행물로 자리잡았다.
종이신문은 LG정유 수도권 직영주유소를 중심으로 독자들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정기적으로 이를 받아보기 원하는 독자는 발송비용(6개월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 처럼 주요 언론매체와 인터넷 포털, 온오프라인을 망라해서 오토타임즈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건 ‘깊이있는 전문정보의 실시간 서비스’ 덕분이다. 완성차, 수입차, 중고차, 모터스포츠, 금융 등 자동차와 관련된 각 분야의 시시콜콜한 정보들을 수집해 그때그때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어서다.
품질높은 기사를 만드는 데에는 기자들의 역할이 크다. 오토타임즈 기자들은 해당 분야별로 10년이 넘은 전문가들이다. 이들이 업계의 구석구석을 훑어내고 분석, 제공하는 기사들은 언제 어디서고 빛을 발한다.
이런 저력에 힘입어 오토타임즈는 지난 1년간 수 차례 특종을 기록했다. 김선홍 전 기아자동차 회장 평화차 고문으로 복귀, 수입차 원가공개, 서울시 수천억원대 소송 위기 등의 기사는 본지가 가장 먼저 기사화한 대표적인 경우다.
놀라운 건 오토타임즈가 이제 겨우 창간 1년을 맞은 신생매체라는 점이다. 오토타임즈 홈페이지가 오픈한 건 2003년 8월11일. 벤처, IT업계에 불황의 그늘이 짙었던 시점이다. 그 그늘은 아직도 그대로지만 오토타임즈는 1년만에 앞서 언급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 3월에는 사이트가 선보인 지 7개월만에 네이버 선정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보는 인터넷신문 톱10\'에 뽑히기도 했다.
오토타임즈는 앞으로 꾸준히 활동영역을 넓혀 갈 계획이다. 좀더 깊이 있는 기사를 발굴하기 위해 취재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모바일 비즈니스 및 정보제공사업 등 자동차관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의 자동차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전문언론으로 자리잡기 위해, 자동차 뉴스를 기다리는 독자들과 오랫동안 함께 하기 위해 오토타임즈는 부단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그 것이 오토타임즈를 발행하는 ‘네바퀴의 꿈’이다.
<오토타임즈의 지난 1년>
2003년 8월11일 홈페이지 오픈. 자동차 뉴스 서비스 개시
8월 메가오토에 컨텐츠 공급
11월 오프라인신문 오토타임즈 플러스 창간
다음에 컨텐츠 공급
2004년 3월 네이버 선정 온라인 매체 베스트 10대에 랭크
6월 한경닷컴과 전략적 제휴 MOU 체결
7월 야후에 컨텐츠 공급
8월 한경닷컴 지분참여
홈페이지 재오픈 예정
한경닷컴에 컨텐츠 공급
오종훈 기자(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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