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지난 15일 개막된 \'2004 페블비치 엘레강스 콩쿠르\'에 컨셉트카 \'쉘비 GR-1\'을 공개했다.

\'퍼포먼스 아트\'로 불리는 새로운 스포츠카 GR-1은 미국 스포츠카 디자인의 독특함과 함께 포드의 미래형 퍼포먼스가 잘 드러났다는 평을 받고 있다.


포드 글로벌디자인 부사장인 J 메이스는 \"포드 쉘비 코브라 컨셉트카는 GT 슈퍼카를 향한 포드의 작은 발걸음이자 캐롤 쉘비와 연관성을 갖고 있다\"며 \"또 쉘비 GR-1은 미래를 향한 커다란 발자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레이스카 드라이버 겸 퍼포먼스카의 수집가로 유명한 쉘비는 2005년형 포드 GT 디자인으로 만났다. 첫 퍼포먼스카를 양산한 이후 42년만에 포드와 캐롤 쉘비는 양산차 및 컨셉트카 생산을 위해 다시 손을 잡은 것.

새 컨셉트카는 메이스의 말처럼 포드 GT의 설계를 기본으로 프론트 엔진을 장착한 2인승 슈퍼카로 현대적인 디자인과 머슬카의 면모를 함께 보여주고 있다. 포드 쉘비 GR-1 컨셉트카는 드라마틱한 프론트 엔진 비율이 나오도록 설계했으며 긴 후드는 넓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앞부분의 세련된 곡선미와 조화를 이루며 섹시함을 강조하고 있다. 날렵한 아치형 휠과 컴팩트한 오버행은 설계학적으로 예민하게 반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