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플라스틱 수지제로 만든 고성능 자동차용 기어가 개발됐다.
일본 폴리플라스틱사는 신형 엔지니어링 POM 고성능 플라스틱제 기어 개발에 성공, JIS(일본공업규격)1등급이라는 높은 품질을 실현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플라스틱 수지계열 재료로 제작된 기어로 JIS 1등급을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플라스틱 수지는 통상 성형과정에서 수축되기 쉬워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자동차용 기어로 채택되기 어렵다. 현재 부품에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 수지제 기어의 정밀도는 JIS 3∼5급 정도에 그치고 있는 실정.
이 기어는 특수 절삭 가공에 의해 제작된다. 또 신소재의 장점을 살려 기어 정밀도를 높이면 동력전달효율, 회전 정밀도 및 차의 정숙성 등이 향상된다. 대량생산이 가능한 사출 성형 공법도 적용된다.
이 기어는 성형과정에서 성형 부분을 국부적으로 압축해 높은 정밀도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 보통 기어를 성형할 때는 웹 부분에서 비틀림이 자주 발생해 형상 정밀도를 높이기가 어렵다. 그러나 개발품의 성형과정에서는 웹 부분을 이젝트 핀으로 압축해 변형을 크게 줄였다.
시험 제작된 기어의 사양은 모듈 1,치수 28,나사각 20도,압력각 20도,톱니 외경 31.747mm,치폭 15mm,축 부분과 톱니끝 부분을 연결한 웹 두께 3mm,이가 부착된 림 부분 두께 2.5mm다.
오종훈 기자(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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