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는 13일부터 17일까지 군산시 군장국가산업단지 산업전시관에서 열리는 군산 국제자동차 엑스포(GAPA 2004, Gunsan International Auto Parts & Accessories show)에 뉴 파워트럭 3대, 중형트럭 2대 및 버스 2대 등 총 7대를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신형 트럭과 버스는 현대가 전주 상용차 전용공장에서 생산된 차로 국내 배기가스 및 안전법규를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동력성능과 디자인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게 특징이다.
24톤 덤프, 6X2 트랙터, 11.5톤 등 3대가 전시된 뉴 파워트럭은 동급 최고의 동력성능과 강력한 파워에 걸맞는 중후한 외관을 갖췄고 승차감 및 내구성, 편의성 부문에서도 크게 개선돼 사업용차에 요구되는 기동성과 운행경비 절감, 운전 편의성 등이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마이티(2.5톤)는 강인함과 세련미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감각의 전면 스타일과 볼륨감 있는 측면 스타일의 조화가 돋보이며 중형트럭 최초로 커먼레일엔진을 장착, 동력성능과 연비를 향상시켰다.
메가트럭(5톤)은 225마력의 DOC 엔진을 장착, 부드럽고 다이나믹한 성능을 갖췄으며 고압의 연료분사 시스템은 배기가스를 대폭 줄이면서 연비효율을 높여 경제성이 뛰어나다.
최고급 고속버스인 하이클래스(27인승)는 최첨단 디자인 감각이 돋보이고 연료필터를 비롯한 소모성 부품 교환주기 증대 등 주요 부품 내구성과 정비 편의성이 개선됐다.
e-카운티 리무진(12인승)은 미려하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감각이 특징이다.
대형트럭과 고속버스에는 첨단엔진 설계를 적용한 2004년형 파워텍 엔진을 장착, 강화된 2004년 배기규제 기준을 완벽하게 충족시킬뿐 아니라 2,000바(bar)의 초고연소압, 배기량 최적화, 인터쿨러 사이즈 증대를 통한 냉각성능 향상으로 친환경 및 고연비를 이뤘다.
또 상용차 전용 텔레매틱스(오토 PC)는 음성인식 멀티미디어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TV, 라디오, CD, MP3, DVD, 내비게이션은 물론 각종 화물정보까지 조회할 수 있도록 개발돼 상용물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는 상용차 부문을 세계 5대 메이커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전주공장과 상용차 수출물류의 핵인 군산지역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현대 전주공장은 중대형 버스 및 트럭, 특장차 등 연산 1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올해 5만2,000대의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국내와 세계 80여개국에 판매하고 있다.
*용어설명
DOC(Diesel Oxidate Catalist) : 배출가스를 백금으로 코팅된 세라믹필터를 통과시켜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를 산소와 반응시켜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와 물로 배출하게 만든다.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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