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편리한 교통수단이자 개성을 표출하는 도구라는 점에서 브랜드나 색상 등을 선택할 때 매우 신중을 기하는 것이 보통이다.
세계적인 차량도장제 생산업체 PPG Industries가 색상 인기도를 조사한 결과 2004년 생산된 자동차 가운데 40%는 은색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아 소비자들의 은색 선호도가 매우 높았는데, 말레이시아는 생산된 자동차의 65%가 은색이었으며, 태국 41%, 대만 40%, 일본 39%, 한국 34%, 인도 32%, 중국 28%로 조사됐다. 전세계 자동차 색상경향 데이터에서도 은색이 38%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백색 15.4%, 흑색 13.9%, 자연색 9.3%, 청색 8.9%, 적색 6.9%, 녹색 6.3%, 기타 1%의 순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색상은 개인적인 취향에다 사회 심리적인 변화가 합쳐져 시대마다 선호하는 색상도 바뀐다. 불경기에는 무채색의 차량보다는 원색 계열의 튀는 색상이 인기를 얻고 국가마다 선호하는 색상 역시 다르다. 이탈리아 국민은 붉은색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독일인은 은색, 미국 및 아시아는 흰색, 프랑스인에게는 파란색이 인기이다.
안전성을 고려한다면 빛에 잘 반사되는 은색이나 흰색이 좋다. 밤에도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사고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김진순 tlacj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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