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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04년 3분기 실적 사상 최고 달성


한국타이어(대표 조충환)가 해외에서의 수출증가 및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대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2% 증가한 4,558억원, 영업이익은 27.5% 늘어난 620억원, 순이익은 30.3% 늘어난 457억원이다. 이처럼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고부가가치 UHP타이어 판매 증대(작년보다 50% 증가)와 해외 지역에서의 브랜드인지도 상승에 따른 수출증가(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이 회사의 분석이다.

특히 주력 수출시장인 유럽과 북미 지역의 수출은 각각 16%와 26% 늘었으며 포드, 폭스바겐, 르노 등 해외 유명 완성차에 대규모 타이어 공급으로 해외 OE 물량이 85%나 증가해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또 부채규모의 축소 및 금리인하에 따른 이자비용의 감소, ERP의 성공적 정착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에 의한 원가절감 등이 이익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수익이 높은 고부가가치 UHP 타이어의 판매증대와 브랜드인지도 상승에 따른 해외 지역에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올해 초에 실시한 3~5%의 수출가격 인상효과가 하반기에 본격화 돼 년간 실적은 사상 최대의 흑자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종 기자 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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