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미국시장 판매대수 폭스바겐에 육박
BMW가 미국시장에서 대량 생산 모델인 유럽시장 베스트 셀러 폭스바겐의 자리를 가장 많이 빼앗는 메이커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X3 SUV의 출시로 지난 2년 동안 부진을 보여 온 폭스바겐을 따라잡고 있다. 11월R지 폭스바겐은 BMW보다 단 45대 더 판매했을 뿐이다. 1년 전 폭스바겐은 무려 65,000대를 앞서 있었다. 여기에는 미니 브랜드는 포함되지 않았다.
올 들어 11개월 동안 폭스바겐은 미국시장에서 234,642대를, BMW는 234,597대를 판매했다.
이에 대해 폭스바겐측은 BMW와는 전혀 다른 세그먼트의 시장이기 때문에 BMW에 대응하기 위한 어떤 계획도 없다고 말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미국시장에서 독일 브랜드보다 적게 판매한 적은 1993년 한해밖에 없다. 당시 폭스바겐은 멕시코 푸에블라에서의 생산을 중단했었다. 그해 폭스바겐은 49,533대를 판매하는데 그쳤고 BMW와 메르세데스는 훨씬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했었다.
폭스바겐의 미국 판매는 2001년에 제타와 파사트, 뉴 비틀 등의 투입으로 급증해 355,648대를 판매했었다. 하지만 폭스바겐의 긴 제품 사이클과 인센티브 제공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때문에 판매는 하락했고 2002년 일해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다.
올 들어 11월까지 폭스바겐의 미국시장 판매는 17.6% 하락해 작년의 10.5% 하락폭보다 더 커졌다. 11월의 판매는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40.5%나 떨어졌다.
폭스바겐의 판매가 하락한 것과는 달리 BMW의 판매는 11월까지 6.7%나 증가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판매는 1.1% 감소한 194,714대.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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