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15개월에 22개 뉴 모델 쏟아낸다.
토요타가 미국시장에서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에코(Echo) 대신 두 대의 유러피언 스타일의 소형 승용차를 공격적인 모델 공략의 일환으로 2006년에 출시한다.
토요타 관계자는 최근 앞으로 15개월 동안에 22개의 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시장 확대를 신제품 공략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하이랜더와 렉서스 RX 의 하이브리드 버전과 렉서스 뉴 IS와 GS, 그리고 사이언 브랜드의 xA 해치백 모델들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2005 디트로이트쇼에 선보였던 2세대 아발론을 필두로 토요타 브랜드의 승용차라인업을 일신하고 있다. 중형 세단 캄리는 2004년에도 미국시장에서 베스트 셀러의 자리에 올랐으며 소형 세단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소형차인 에코는 그다지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2000년에는 48,876대를 판매했으나 2004년에는 4,000대 판매되는데 그쳤다. 미국의 컨설팅회사인 글로벌 인사이트는 내외관 디자인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지 못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닛산과 혼다도 새로운 엔트리 레벨 모델을 미국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닛산은 큐브와 플랫폼을 공유한 소형 모델 한두개를, 혼다는 시빅보다 더 작은 서브 컴팩트 모델을 투입할 계획이다.
토요타 에코는 토요타의 저가차 브랜드인 사이언과 충돌하고 있는 형국이다. 사이언의 2004년 미국시장 판매대수는 10만대 가까이에 육박할 정도로 큰 폭의 신장을 하고 있다.
2006년에는 사이언 xA 해치백 모델의 풀 모델체인지가 예정되어 있다.
2005년 사이언의 판매대수는 12만대 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토요타는 토요타와 사이언, 렉서스를 포함한 전체적인 판매가 작년 21만대보다 5%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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