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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독일자동차업체, 첨단 디젤기술 논쟁 격화


독일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이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개발한 디젤 청정기술인 \'D-Cat\'(Diesel-Clean Advanced Technology)의 문제점을 일제히 지적하고 나서 일.독 양국 자동차업체간에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독일 업체들은 특히 토요타자동차가 결함이 있는 기술을 독일시장에 판매하려 하고 있다며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토요타자동차가 오래전부터 연구를 거듭, 최근 개발완료한 D-Cat는 디젤 엔진에서 나오는 유해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첨단 기술로 인정받아 지난 2003년부터 Avensis에 탑재돼 왔다.

토요타는 D-Cat가 현재 유럽에서 적용되는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4 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로5 기준도 만족시킬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대해 최근 BMW, 벤츠, 폴크스바겐, 아우디 등 독일의 주요 메이커들은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D-Cat는 초기에만 효과를 발휘할 뿐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토요타측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즉, 주행거리 5천-8천km에 이르면 더 이상 질소화합물이 제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폴크스바겐의 기술진은 D-Cat의 성능을 면밀히 테스트한 결과, 실제로 정화능력의 지속성이 없다는 결론에 다다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FEV 엔진테크닉\'이 독일자동차산업협회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테스트에서도 D-Cat시스템은 비교적 제한된 시간 내에서만 유효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즉, 일정 주행거리가 넘어가면 Denox Cat가 녹아 타버리고 파티클필터도 파손된다는 것이다.

현재 독일 자동차메이커들은 D-Cat의 문제점을 EU위원회에 보고해 둔 상태여서 EU위원회의 판결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같은 독일메이커들의 비판에 대해 토요타자동차도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D-Cat에 응용된 Denox 촉매시스템은 토요타가 이미 지난 1992년부터 가솔린엔진에 사용해 왔고 그동안 독일 메이커들도 이 기술을 문제없이 사용해 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D-Cat시스템은 지난 2002년에 60대의 차량을 통해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테스트를 한 결과, 배기가스 감소뿐만 아니라 지속성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입증된 것으로 알려져 왔다.

토요타는 이에더해 더 발전된 기술인 D-4D 180 클린파워가 적용된 컨셉카를 올 상반기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여기서 명실공이 최고의 정화능력을 공인받을 예정이다.



기사출처: 오토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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