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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D시스템, 이제는 프리미엄 모델의 필수요소


AWD시스템, 이제는 프리미엄 모델의 필수요소


AWD 시스템을 채용여부가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년 동안 등장한 럭셔리 브랜드들의 뉴 모델들은 대부분 옵션 또는 기본 품목으로 4WD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아우디를 필두로 오래 전부터 네바퀴 굴림방식의 채용에 눈길을 돌렸지만 이제는 미국과 일본 메이커들까지 네바퀴 굴림방식을 애용해 아예 하나의 트렌드로 굳어버린 듯하다.
캐딜락의 뉴 모델 STS V8모델과 포드 파이브 헌르레드, 머큐리 세단 등에도 당연하다는 듯이 4WD시스템이 채용되어 있다. 포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차세대 링컨 모델들에는 AWD시스템을 기본 품목으로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머큐리 밀란과 링컨 제퍼 등에도 AWD모델을 라인업 할 계획이다.
이쯤되면 이제는 AWD 시스템은 필수 조건이 되어 버린 감이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작년
106만대 수준이었던 것이 2010년 경이면 미국 빅3만해도 연간 196만대 가량의 AWD모델
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되면 모든 럭셔리 브랜드와 니어 럭셔리 모델들은 모두 AWD 시스템을 기본 품목으로 채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AWD시스템을 채용한 차량은 승용차와 트럭을 합해 1999년의 22개 모델에 비해 2004년에는 73개로 늘었다. 올해에는 다시 83ro 모델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혼다의 럭셔리 디비전 아쿠라도 R L 과 TL의 AWD버전을 개발했다. 닛산도 인피니티 디버전에 G35 세단과 플래그십인 M35 세단에 AWD 시스템을 채용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플래그십인 S클래스 세단에 AWD시스템을 프리 옵션으로 채용했다.
그런데 대부분의 AWD 차량의 판매 증가는 악천후 지역 소비자들로부터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일부 지역 딜러들은 뒷바퀴 굴림방식 모델들의 판매가 겨울철에는 현저히 줄어든다고 말하고 있다. 눈길에서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AWD 시스템을 채용하고부터는 연중 판매가 비슷해졌다는 통계도 있다.
때문에 하이엔드 모델일수록 AWD 시스템은 아주 중요한 메커니즘이 되어 버린 상황이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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