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서울모터쇼-타타,국내 최초로 인도 승용차 선보여

• 컨셉카인 엑스오버(Xover)를 비롯해 인디카, 인디고 등 네 종의 승용차 모델 전시
• 2005 서울모터쇼를 계기로 국내 승용차시장 진출 모색


서울, 2005년 4월 28일 – 인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타타 모터스(Tata Motors)는 타타대우상용차와 공동으로 ‘2005 서울 모터쇼’에 참가해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자사의 승용차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에 전시된 타타 모터스 자동차 모델은 크로스오버 컨셉카인 엑스오버(Xover)를 비롯해 5-도어 헤치백 스타일의 타타 인디카(Indica), 최신형(entry-level) 세단 모델 타타 인디고(Indigo), 그리고 기존 인디고 모델을 바탕으로 한 웨곤형의 타타 인디고 스테이션 웨곤(Indigo Station Wagon) 등 총 네 종이다.

‘2005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타타 모터스의 크로스오버 컨셉카 엑스오버(Xover)는,
강인한 프레임 기반으로 설계된 4.85미터 길이의 차로써, 넓은 실내 공간과 유연한 시트변경, 성인 7명이 모두 탑승하고도 많은 양의 짐을 함께 실을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적재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엑스오버는 타타모터스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파워 트레인을 포함한 다양한 유로 4 (Euro IV) 엔진에 맞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별로 실내 온도 조절이 가능한 클라이미트 컨트롤을 비롯해 트랙션 컨트롤, 네비게이션 시스템, 운전자 및 승객용 정 측면 에어백, ABS 브레이크, 4륜 구동 등 편안함과 안전성을 고려한 여러 옵션들이 장착되어 있다.

헤치백 스타일의 인디카와 세단형의 인디고, 웨곤형 타타 인디고 SW(스테이션 웨곤)은 각각 인도 내 자동차 시장에서 부문별로 가장 많이 팔리는 승용차 모델들이며, 이 중 인디카와 인디고SW는 유럽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이들 제품은 1.4 리터 급 유로 3 (Euro lll) 터보 인터쿨러 디젤 엔진과 1.4 리터 급 MPF1 유로 3(Euro lll)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1.4 리터 급 유로 4(Euro IV) 커먼레일 디젤 엔진과 동급 MPFI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타타 모터스는 특히2005년부터 한국에서는 디젤 승용차 판매가 허용된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서울 모터쇼 참가를 계기로 한국 자동차 시장 진출기회를 타진해본다는 계획이다.

데스크(charleychae@carisyo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