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2004년도 해외 생산 300만대 돌파
일본 자동차 5사가 발표한 2004년도의 생산, 판매, 수출 실적에 따르면 경영재건 중인 미쓰비시자동차를 제외한 4사의 해외생산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와 북미에서의 매출이 호조로 현지에서의 생산이 급속히 증가한데 힘입은 것이다.
리콜 문제의 영향이 길어지고 있는 미쓰비시자동차의 일본 내 판매는 전년 대비 36.7% 감소한 22만 6,720대로 1970년 회사 설립 이래 사상 최저의 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미쓰비시가 당초 목표했던 판매목표 22만대는 달성했다.
해외 생산에서는 토요타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과 수출 거점인 태국에서의 생산대수가 약 30% 증가했다. 유럽에서의 소형차의 판매도 좋아 해외 생산 전체로는 전년 대비 14.1% 증가한 312만대로 처음으로 300만대를 돌파했다. 미국에서의 픽업 트럭이 인기를 얻고 있는 닛산, 역시 북미시장에서 승용차 잘 팔리고 있는 혼다와 마쓰다 등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일본 내수시장 판매는 토요타가 3년 연속 증가했다. 경차를 제외한 시장 점유율은 44.5%로 사상 최고를 다시 갱신했다. 혼다는 신차 판매가 부진하고 경차 라이프 등도 부진해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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