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가 SUV 신차 카이런 출시를 앞두고 26일부터 이틀간 해외대리점 임원들을 초청, 신차 시승회 및 2005년 경영목표 발표대회를 갖는다.
40여개국 100여명의 해외대리점 임원을 초청해 열리는 \'2005 쌍용자동차 글로벌 대리점대회\'는 오는 8일 국내 출시를 앞둔 카이런의 하반기 해외시장 사전 런칭 성격을 띠고 있다. 잠실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쌍용은 카이런이 4·4분기에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할 경우 올해 완성차 5만대 수출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쌍용은 올 4·4분기부터 세계 100여개국의 판매망을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해 카이런을 서유럽을 중심으로 세계시장을 겨냥한 \'월드 브랜드\' 수출차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복안을 마련한 상태다. 쌍용은 오는 2008년까지 유럽 SUV시장이 10% 이상 성장하는 등 세계 SUV시장이 12%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중소형 SUV를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카이런을 수출 전략차종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영업총괄본부장 강문석 부사장은 \"카이런은 유러피언 스타일의 세련되고 개성적인 디자인에 정숙성과 편의성, 성능 등 유럽 SUV 트렌드를 충실히 반영한 수출 전략차종으로 유럽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쌍용은 27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교통안전공단 주행시험장에서 카이런 시승행사와 차 품평회를 갖고 향후 해외시장 런칭에 대비해 해외 영업대리점의 의견을 듣는 등 성공적인 수출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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