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가 북미시장에서 2006년형 이클립스 리디자인 모델의 판매를 일시 중단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댄 어빈 미쓰비시 북미지역 매니저는 “브레이크 결함을 유발할 수 있는 장치가 발견돼 판매를 중단했다”며 “현재 회사 기술자들이 차의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차는 미쓰비시에 매우 중요한 모델이어서 고객의 집을 방문해서라도 사소한 결함을 해결해야 한다”며 “그러나 이번 주 내로 결함이 해결될 예정이어서 공장 생산은 중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결함이 발견된 차는 1,185대로 북미지역 400개 딜러들에게 이클립스 판매를 중단시켰다고 설명했다.
리치 길리건 미쓰비시 북미지역 CEO는 “초기 물량을 인도받은 딜러들에게는 사과했다”며 “이클립스는 북미지역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되살려 줄 주요 모델임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다”고 말했다.
미쓰비시는 북미지역 딜러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일본공장에서 매주 760~1,000대의 이클립스의 선적을 시작했다. 미쓰비시는 지난 1·4분기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40.2%나 떨어지는 등 심각한 판매부진으로 곤궁에 처해 있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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