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의 생산기술연구소 금형팀이 세계 GM그룹 내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GM대우는 회사 내 금형팀이 지난 주말 미국 디트로이트 소재 GM 본사에서 개최된 \'2004 BK 어워드(Boss Kettering Award)\' 시상식에 참가, 릭 왜고너 회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GM대우는 금형팀이 \'금형개발 혁신을 위한 지식기반 기술 및 프로세스 개발\'이라는 주제로 수상했으며, \'금형설계 최적화 시스템\', \'3차원 설계 기반 지능형 캠 시스템\', \'웹기반 외주관리 시스템\' 등 3가지 시스템을 개발,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금형 개발기간을 평균 13개월에서 9개월로 30% 이상 단축한 것과 품질 및 생산성 14% 향상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GM대우 금형팀 주상율 차장은 \"이번 수상으로 회사의 인력과 기술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금형틀 기반인 템플레이트를 이용한 설계는 GM 전체를 선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BK 어워드는 GM그룹 최고의 상으로 세계 GM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뛰어난 기술 발명 및 혁신 성과를 평가, 수여하고 있다. 1920년 GM 기술개발연구소를 최초로 설립한 찰스 케터링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으로 1976년 제정, 올해로 29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총 48개팀 중 심사를 거쳐 18개팀 96명이 수상했다. 국가별로 한국 6명, 미국 75명, 독일 10명, 브라질 5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