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요타자동차는 북미의 7번째 공장을 캐나다에 지을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온타리오에 있는 기존 공장 근처에 500억엔(약 5천억원)을 들여 지을 이 공장은 2008년부터 소형승용차를 연간 10만-15만대 생산할 계획이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도요타는 내년 가을부터 픽업트럭 생산을 시작할 텍사스 공장을 포함, 북미 지역의 7개 공장에서 소형에서부터 대형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력 차종을 생산하는 체제를 갖추게 된다.
도요타는 캐나다에 지을 7번째 공장에 이어 8번째 공장을 2010년 미국 또는 멕시코에 짓기로 하고 부지 선정에 착수했다. 도요타가 북미지역에 잇따라 공장을 짓는 것은 현지생산을 통해 \'국산차\' 자격을 확보함으로써 자동차마찰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캐나다 공장이 완공되면 도요타의 북미지역 생산능력은 연간 250만대로 늘어 2004년 생산실적보다 100만대나 증가하게 된다. 세계 전체로는 미국 GM의 900만대에 이어 860만-87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되며 북미지역 공장의 생산비율도 현재의 20%에서 30% 가까이로 높아지게 된다.
도요타는 애초 7번째 공장을 미국내에 짓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소형차는 이윤이 적어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싼 캐나다가 유리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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