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국가대표팀 서포터스클럽 \'붉은악마\'를 공식 후원한다.

현대차는 13일(수) 오전 서울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현대자동차-붉은악마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갖고, 독일월드컵이 열리는 2006년까지 붉은악마의 국내외 활동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차는 2006년까지 붉은악마에 국내외 국가대표팀 경기 응원에 필요한 후원금 3억원은 물론 원정경기에 필요한 120대 규모의 차량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조인식은 현대차 김동진 부회장, 붉은악마 신경수 의장,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부회장, 국가대표팀 조 본프레레 감독과 국가대표 출신 박동혁, 박규선 선수, 2002 월드컵대표 최진철 선수 등 관계자 및 내외신 기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독일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대형 굿윌볼 행사도 함께 가졌다.

현대차 김동진 부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은 국가대표팀 태극전사와 열두번째 전사 붉은악마였다”며 “현대차는 대표팀의 독일월드컵 선전을 위해 붉은악마와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조인식에서 현대차와 붉은악마는 2006년 독일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범국민적 슬로건을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붉은악마 신경수 의장은 “새 슬로건은 ‘Be the Reds’에 이은 붉은악마의 공식슬로건이 될 것이다”며 “특히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공식 응원 슬로건으로 온 국민을 하나로 묶어 2002년의 영광을 재현할 것”이라며 그 의미를 밝혔다.

이번 새 슬로건은 7월13일(수)부터 8월10일(수)까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에서 접수 후 심사를 거쳐 8월17일(수)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독일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한국-사우디전’에서 붉은악마의 응원을 통해 공개 발표할 예정이다.

새 슬로건 당선자 1명에게는 2006년 독일월드컵 본선 한국 예선경기 초대권 2매(항공/숙박포함)가 주어지며, 참가자들에게도 추첨을 통해 제주도 여행권과 국가대표팀 유니폼, 응원 티셔츠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2002년 한일월드컵, 2006년 독일월드컵의 공식후원사 및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장기간 FIFA(국제축구연맹)의 자동차부문 공식파트너로써 월드컵을 포함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를 공식후원하는 등 축구를 통한 글로벌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메가오토 원선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