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만 가입할 수 있는 쌍용화재의 이유다이렉트자동차보험(www.eyoudirect.co.kr)이 30~40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화재에 따르면 이유다이렉트자동차보험은 판매에 들어간 지난 7월1일부터 하루평균 2,000명, 총 3만여명의 고객이 사이트를 방문했고 보름동안 2억5,000만원의 보험료를 거둬들였다. 건당 평균 보험료를 40만원으로 계산하면 625건의 실적을 올린 셈이다. 또 가입자 중 30대는 48.3%, 40대가 22.2%로 전체의 70.5%가 30~40대였다. 이는 가입자가 상담원을 통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보험료 산출부터 가입까지 직접 처리해 다른 다이렉트보험보다 보험료가 최고 26.2% 싸고, 30~40대 직장인에게 필요한 30대 한정특약과 주말레저특약 등 37개 특약을 맞춤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라고 쌍용은 분석했다.

이 밖에 상담원을 활용하는 다른 다이렉트보험 판매사들의 실적이 떨어지는 주말에 전체 가입자의 7%, 저녁 8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전체 가입자의 14%가 인터넷을 통해 보험에 들었다. 상담원과 통화하지 않아도 되고, 가입시간에도 제약이 없는 인터넷전용 보험의 장점이 발휘된 것.

쌍용화재 관계자는 “이유다이렉트는 전화보험판매 상담원 비용까지 없애 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했고 가입자가 다양한 특약을 직접 맞춤설계할 수 있게 했다”며 “이러한 특징이 가격에 민감한 30~40대 수도권지역 직장인들을 크게 만족시킨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화재는 오는 8월말까지 이유다이렉트자동차보험이 좋은 이유 6가지를 퀴즈 형식으로 맞추는‘고객사랑 한여름’ 이벤트를 펼친다. 이 행사는 ▲eYou다이렉트가 좋은 이유 ▲나만 알기 아까운 이유 ▲비교해 보면 아는 이유로 진행된다. 회사측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주 100만원의 주유상품권, 제주도여행권, 영화예매권 등 약 1,200여종의 경품을 제공한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